프랑수아즈 사강 <한 달 후, 일 년 후>

chachai 2013. 12. 1. 17:20


 조제가 베르나르의 손 위에 자기 을 얹었다. 그들의 은 같은 형태를 하고 있었다. 다만 베르나르의 이 좀더 클 뿐이었다.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두 사람 다 그 사실에 주목하고 있었다. 조제는 차를 출발시켰고, 베르나르는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. 니콜은 베르나르가 자신의 슬픔에서 끌어낸 상냥함과 고요함 덕분에 행복한 상태였다. 언제나 그런 식이었다. 


프랑수와즈 사강 <한 달 후, 일 년 후>, p17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