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선시대의 이혼합의서.

"칼을 품고 가서 그녀를 죽이는 것이 마땅한 일이나 그렇게 하지 않겠다. 엽전 35냥(현재 100만 원 상당)을 받고 영원히 혼인 관계를 파기하고 위 댁(宅)으로 보낸다."

문장 끝에 서툴게 쓴 한글 이름 '최덕현' 경제적 상황 때문에 돈 몇 푼을 받고 외도한 아내를 포기해야 했다고.

그리고 손바닥으로 표현한 어떤 합의의 기록


(국내 박물관 중 가장 많은 고문서를 보유한 전북대 박물관 고문서 전시물)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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